2005년 12월 01일
아이팟과 아이튠즈, 단순히 재생 기기와 음악 프로그램일 뿐일까?
아이팟 나노가 나오면
PDA 동호회 클리앙은 자유 게시판에 불이 났다.
좋네 나쁘네, 사고 싶네, 별로네, 아이튠이 좋네 뭐네...
흠...
당연하다...
센세이션이라고 할만한 디자인과 함께
기존의 시스템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상태라...
찬반 의견에 여러 차이가 나는거겠지...
그런데...
한가지 살펴볼 것이 있다.
아이팟은 mp3p(엠피3 파일 플레이어 이하 mp3p로 씀)일뿐이고
아이튠즈는 음악 재생 프로그램이며 아이팟에 음악을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일까?
한번 보자.
mp3p의 시작은 한국이다.
특허권관련해서 아이리버와 원 특허업체간의 문제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한국에서 출발했다.
문제는 한국은 플레이어만 만들었다.
여기에 갑자기 미국의 애플에서 아이팟이라고 만들어서 내놨다.
이놈은 맥에서만 돌아가는 아이튠즈 플레이어를 써야하고, 화이어와이어라는 USB와는 다른 형태의 케이블을 통해 음악을 주고 받았다.
디자인도 당시에는 좀 투박한 느낌은 들지만 획기적이고 HDD 형태라 용량도 컸다.
배터리의 압박을 제외한다면...
그런데, 이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이 좀 물건이다.
플레이어가 음악이 등록이 되면 태그의 정리 여부에 따라 DB화 하여 무게는 무겁지만
DB가 정리가 되어 있을 경우(태그 정리가 잘되어 있다면)
음악 찾기가 무척이나 편하다라는 것이다.
거기에, 온라인으로 음악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구매한 음악은 바로 아이튠즈에 등록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잠깐...
기존의 윈앰프나 제트 오디오도 플레이 리스트를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튠즈처럼 모든 음악을 DB화하여 관리하지는 않는다. 대시 가볍다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폴더별로 정리 잘해놓으면 드래그 & 드롭으로 간단히 음악 재생이 가능한 점도 있다.(폴더채 플레이 리스트 창으로 드래그하면 그 폴더의 음악이 바로 재생리스트에 뜬다는 거죠)
그러나 한 곡을 프로그램에서 찾는 게 아니라 폴더를 뒤져서 찾아야하는 단점도 있다.
폴더를 정리해놓지 않으면 음악 찾기 난감한다.
이런 차이를 보이는 아이튠즈는 첫 사용자에게 태그 정리의 압박과 무거움, 사용하기 애매함을 준다.(초보가 보기엔 메뉴얼보고 써야한다. 더불어 기존의 플레이어와 다르기 때문에 거부감도 든다.)
그런데, 이 아이튠즈는 아이팟과 연동이 된다.
아이튠즈에 만들어놓은 플레이 리스트로 바로 전송가능하고 평소에 내가 컴에서 들을려고 편짐해놓은 플레이 리스트의 음악을 바로바로 전송할 수 있다.
결국
애플은...
음악 파일의 제공(CD 리핑이나 아이튠즈를 통한 음악 구매)
음악 파일의 컴퓨터에서의 재생(아이튠즈를 통하여)
나가서 듣고 싶을 때 아이팟을 통해 휴대성 제공
이라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한국의 mp3p 업체들은 단순히 휴대용 재생 기기만을 만들었던 것이고,
이러면서 한국의 업체들은 애플처럼 HDD 기반의 mp3p도 만들고
애플처럼 mp3 파일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도 만들고 플레이어도 만들고 한다.
예전에는 아이팟이 휴대용 저장 기기가 안되었지만, 요즘은 바로바로 인식을 한다.
(윈도우 XP에서는) 예전에 휴대용 저장 기기가 안된다는 단점도 없어졌다.
더불어
아이팟은 태그 정리된 음악과 몇백/ 몇천이라는 음악 파일을 빨리 찾기 위해 터치휠이라는 인터페이스도 만들었다.
여러가지 플레이어를 써봤지만 휠처럼 편한 것을 아직 나는 써보지 못했다.
흠...
잘못하면 애플 옹호자가 될 것처럼 보인다.
솔직하게 난 애플을 좋아한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국내의 형편없는(경쟁업체에 비해서) A/S에는 치가 떨리고,
밧데리 수명에 불만이 많다.
내 이 글에서 하고픈 말은
애플은 온라인 음악 시장과 디지털 음악 기기를 결합한 업체라는 것이고,
한국의 업체는 디지털 음악 기기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시스템을 만들 것과 시스템 중의 하나의 부속을 만든 것과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런 저변에는 환경적 차이가 있다.
1. 미국은 저작권이 잘 지켜지는 사회라 한국처럼 쉽게 mp3 파일을 무료로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소리바다를 출발로 다양한 p2p 사이트 등을 통해서 음악 파일 구하는 것이 쉬웠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돈내고 음악을 구매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더불어 생각을 했더라도, 공짜로 구하는 길이 있는데 누가 돈주고 살까? 라고 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아이팟에 있는 음악은 다른 컴퓨터로 못 옮기게 저작권 보호 장치도 해놨다.
국내 기기는 휴대용 저장 기기로 설정해놓고 음악 파일 넣으면 다른 컴퓨터로 파일 전송도 가능하다.
2. 애플은 기존의 음악 유저들(CD를 사서 듣던 사람들)도 흡수하는 정책을 폈다.
아이튠즈는 CD를 컴퓨터에서 바로 인식해서 아이팟에서 재생 가능한 파일로 쉽게 변환을 해주며 CD를 여러장 들고 다니느 수고를 아이팟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줬다.
국내 mp3p 제조 업체도 물론 변화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이런 부분의 홍보는 덜했다.
이런 환경의 차이로 인하여 애플은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과 아이팟이라는 재생 기기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서 성공을 했다.
그런데, 한국 시장에서는 그다지 큰 성공을 못 거둔 것이다.
위에 써놨던 환경의 차이에 기반한다.
이미 국내에는 mp3p의 선두 업체이자 mp3p의 시작이 됬던 나라이다.
더불어 아이튠즈의 태그 정리식의 생소함은 접근성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몇몇 소비자 리더들은 폴더 정리에 익숙한데다, 재생밖에 안되는 아이팟은 메리트가 떨어지고, 아이튠즈는 그냥 무거운 재생 프로그램이고, 그냥 음악이 안넘어가는 아이팟은 귀찮은 기기가 된 것이다.
요컨데
아이팟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음악 전송이 가능하면, 아이팟에서 음악을 빼기는 쉽지 않다. (가능은 하다. 맥에서는 힘들지 모르지만, 윈도우 XP에서는 아주 우습고 쉽게 가능하다. 단, 파일 제목은 깨지지만, 태그를 통해 아이튠즈에서는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기존의 한국 내에서의 mp3p 와 차별성을 보이는 아이팟은 시장에서 큰 성공을 못 거둔 것이 아닌가 한다.
최근에
폴더 방식과 태그 방식
밧데리 시간
액정 유무가 주는 영향
재생 외의 기타 기능이 주는 mp3p에서의 메리트
음악 전송 방식
에 관련된 글을 보고 쓰게된 글이다.
사실 클리앙이나 미니빙앙/시코 같은 사이트의 회원들은 일반인들보다 풍부한 지식과 컴퓨팅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기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다.
문제는, 그들 회원은 자기에게 불편하면 그게 무슨 쓸모가 있는 기계이지?
저게 일반인들에게 팔릴까?
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클리앙에서는 셔플이 처음 나올때.
저건 실패작이야
액정도 없는데 도대체 팔리겠어?
실제로 한국에서는 실패했다.(그들이 한국 시장이라고 한정했다면 그들의 의견이 맞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성공을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기존의 아이팟에 비해서 판매량은 늘었고, 경쟁사들의 제품 가격을 다운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얼리어댑터 혹은 전기수용자 혹은 프로슈머 라고 불리는 분들은(글 쓰는 저도 포함되겠죠)
한가지 생각을 했으면 한다.
오픈 마인드....
나에게 불편하다고 저건 쓸모없는. 혹은 기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말자는 것이다.
시장의 소비자 상당 수는 인터넷도 모르는 사람이 있고,
p2p가 뭔지도 모르고,
맥스mp3에서 다운 받은 파일을 셔플에서 재생가능한 줄 안다.(실제로 주위에 그런 분이 있다.)
ftp가 뭔지도 모르고, 태그 정리도 귀찮고, 파일 정리(폴더 정리)도 귀찮아 한다.
PC 오에스를 깔 줄도 모르고 하드 디스크 파티션을 나눠서 내문서는 D에 C에는 오에스와 기본 프로그램만 깔고, 고스트로 오에스 설치 이미지를 뜨는 방법도 모른다.
이런 상황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도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튠과 아이팟의 조합으로 완성된 시스템은
미국적 상황이라면
가지고 있는 CD를 넣으면 알아서 파일로 변환해주고, 또 새로 나온 음악은 온라인 구매가 되고
(리핑된 CD 음악은 자동으로 태그정리가 된다.)
아이튠즈에 정리된 음악 중 원하는 음악 파일은 쉽게 아이팟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그리고 유저는 저장된 파일이 어디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다.
아이튠즈가 정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그냥 음악을 즐기고 밖으로 나갈 땐 아이팟을 들고 나가서 음악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한국에서 잘 안되는 것이 mp3 파일을 어떻게 구하는 것인가로 귀결된다고 보는 것이다.
바다 건너 일본도 저작권이 잘 보장되고 있고, 문화 아이템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애플의 양대 시장이 된다고 보고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판단을 합니다.
흠...
글이 무척이나 길어졌다.
개인적인 호불호는 있다.
그러나 애플은 디지털 시대의 음악 구매의 시스템을 만든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줘야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배터리 성능이나 음색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고 개선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그리고, 소비 선도 주자인 저나 프로슈머, 얼리어댑터로 불리는 분들도,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상황을 봤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시건방진 말일 수도 있지만, 나만의 생각이 진리가 되는 세상은 아니니까요.
그럼...
장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에 대한 대답을 해야겠네요.
아이팟과 아이튠즈는 디지털 음악 시장의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개인적은 판단이죠)
PDA 동호회 클리앙은 자유 게시판에 불이 났다.
좋네 나쁘네, 사고 싶네, 별로네, 아이튠이 좋네 뭐네...
흠...
당연하다...
센세이션이라고 할만한 디자인과 함께
기존의 시스템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상태라...
찬반 의견에 여러 차이가 나는거겠지...
그런데...
한가지 살펴볼 것이 있다.
아이팟은 mp3p(엠피3 파일 플레이어 이하 mp3p로 씀)일뿐이고
아이튠즈는 음악 재생 프로그램이며 아이팟에 음악을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일까?
한번 보자.
mp3p의 시작은 한국이다.
특허권관련해서 아이리버와 원 특허업체간의 문제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한국에서 출발했다.
문제는 한국은 플레이어만 만들었다.
여기에 갑자기 미국의 애플에서 아이팟이라고 만들어서 내놨다.
이놈은 맥에서만 돌아가는 아이튠즈 플레이어를 써야하고, 화이어와이어라는 USB와는 다른 형태의 케이블을 통해 음악을 주고 받았다.
디자인도 당시에는 좀 투박한 느낌은 들지만 획기적이고 HDD 형태라 용량도 컸다.
배터리의 압박을 제외한다면...
그런데, 이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이 좀 물건이다.
플레이어가 음악이 등록이 되면 태그의 정리 여부에 따라 DB화 하여 무게는 무겁지만
DB가 정리가 되어 있을 경우(태그 정리가 잘되어 있다면)
음악 찾기가 무척이나 편하다라는 것이다.
거기에, 온라인으로 음악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구매한 음악은 바로 아이튠즈에 등록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잠깐...
기존의 윈앰프나 제트 오디오도 플레이 리스트를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튠즈처럼 모든 음악을 DB화하여 관리하지는 않는다. 대시 가볍다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폴더별로 정리 잘해놓으면 드래그 & 드롭으로 간단히 음악 재생이 가능한 점도 있다.(폴더채 플레이 리스트 창으로 드래그하면 그 폴더의 음악이 바로 재생리스트에 뜬다는 거죠)
그러나 한 곡을 프로그램에서 찾는 게 아니라 폴더를 뒤져서 찾아야하는 단점도 있다.
폴더를 정리해놓지 않으면 음악 찾기 난감한다.
이런 차이를 보이는 아이튠즈는 첫 사용자에게 태그 정리의 압박과 무거움, 사용하기 애매함을 준다.(초보가 보기엔 메뉴얼보고 써야한다. 더불어 기존의 플레이어와 다르기 때문에 거부감도 든다.)
그런데, 이 아이튠즈는 아이팟과 연동이 된다.
아이튠즈에 만들어놓은 플레이 리스트로 바로 전송가능하고 평소에 내가 컴에서 들을려고 편짐해놓은 플레이 리스트의 음악을 바로바로 전송할 수 있다.
결국
애플은...
음악 파일의 제공(CD 리핑이나 아이튠즈를 통한 음악 구매)
음악 파일의 컴퓨터에서의 재생(아이튠즈를 통하여)
나가서 듣고 싶을 때 아이팟을 통해 휴대성 제공
이라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한국의 mp3p 업체들은 단순히 휴대용 재생 기기만을 만들었던 것이고,
이러면서 한국의 업체들은 애플처럼 HDD 기반의 mp3p도 만들고
애플처럼 mp3 파일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도 만들고 플레이어도 만들고 한다.
예전에는 아이팟이 휴대용 저장 기기가 안되었지만, 요즘은 바로바로 인식을 한다.
(윈도우 XP에서는) 예전에 휴대용 저장 기기가 안된다는 단점도 없어졌다.
더불어
아이팟은 태그 정리된 음악과 몇백/ 몇천이라는 음악 파일을 빨리 찾기 위해 터치휠이라는 인터페이스도 만들었다.
여러가지 플레이어를 써봤지만 휠처럼 편한 것을 아직 나는 써보지 못했다.
흠...
잘못하면 애플 옹호자가 될 것처럼 보인다.
솔직하게 난 애플을 좋아한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국내의 형편없는(경쟁업체에 비해서) A/S에는 치가 떨리고,
밧데리 수명에 불만이 많다.
내 이 글에서 하고픈 말은
애플은 온라인 음악 시장과 디지털 음악 기기를 결합한 업체라는 것이고,
한국의 업체는 디지털 음악 기기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시스템을 만들 것과 시스템 중의 하나의 부속을 만든 것과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런 저변에는 환경적 차이가 있다.
1. 미국은 저작권이 잘 지켜지는 사회라 한국처럼 쉽게 mp3 파일을 무료로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소리바다를 출발로 다양한 p2p 사이트 등을 통해서 음악 파일 구하는 것이 쉬웠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돈내고 음악을 구매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더불어 생각을 했더라도, 공짜로 구하는 길이 있는데 누가 돈주고 살까? 라고 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아이팟에 있는 음악은 다른 컴퓨터로 못 옮기게 저작권 보호 장치도 해놨다.
국내 기기는 휴대용 저장 기기로 설정해놓고 음악 파일 넣으면 다른 컴퓨터로 파일 전송도 가능하다.
2. 애플은 기존의 음악 유저들(CD를 사서 듣던 사람들)도 흡수하는 정책을 폈다.
아이튠즈는 CD를 컴퓨터에서 바로 인식해서 아이팟에서 재생 가능한 파일로 쉽게 변환을 해주며 CD를 여러장 들고 다니느 수고를 아이팟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줬다.
국내 mp3p 제조 업체도 물론 변화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이런 부분의 홍보는 덜했다.
이런 환경의 차이로 인하여 애플은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과 아이팟이라는 재생 기기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서 성공을 했다.
그런데, 한국 시장에서는 그다지 큰 성공을 못 거둔 것이다.
위에 써놨던 환경의 차이에 기반한다.
이미 국내에는 mp3p의 선두 업체이자 mp3p의 시작이 됬던 나라이다.
더불어 아이튠즈의 태그 정리식의 생소함은 접근성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몇몇 소비자 리더들은 폴더 정리에 익숙한데다, 재생밖에 안되는 아이팟은 메리트가 떨어지고, 아이튠즈는 그냥 무거운 재생 프로그램이고, 그냥 음악이 안넘어가는 아이팟은 귀찮은 기기가 된 것이다.
요컨데
아이팟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음악 전송이 가능하면, 아이팟에서 음악을 빼기는 쉽지 않다. (가능은 하다. 맥에서는 힘들지 모르지만, 윈도우 XP에서는 아주 우습고 쉽게 가능하다. 단, 파일 제목은 깨지지만, 태그를 통해 아이튠즈에서는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기존의 한국 내에서의 mp3p 와 차별성을 보이는 아이팟은 시장에서 큰 성공을 못 거둔 것이 아닌가 한다.
최근에
폴더 방식과 태그 방식
밧데리 시간
액정 유무가 주는 영향
재생 외의 기타 기능이 주는 mp3p에서의 메리트
음악 전송 방식
에 관련된 글을 보고 쓰게된 글이다.
사실 클리앙이나 미니빙앙/시코 같은 사이트의 회원들은 일반인들보다 풍부한 지식과 컴퓨팅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기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다.
문제는, 그들 회원은 자기에게 불편하면 그게 무슨 쓸모가 있는 기계이지?
저게 일반인들에게 팔릴까?
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클리앙에서는 셔플이 처음 나올때.
저건 실패작이야
액정도 없는데 도대체 팔리겠어?
실제로 한국에서는 실패했다.(그들이 한국 시장이라고 한정했다면 그들의 의견이 맞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성공을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기존의 아이팟에 비해서 판매량은 늘었고, 경쟁사들의 제품 가격을 다운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얼리어댑터 혹은 전기수용자 혹은 프로슈머 라고 불리는 분들은(글 쓰는 저도 포함되겠죠)
한가지 생각을 했으면 한다.
오픈 마인드....
나에게 불편하다고 저건 쓸모없는. 혹은 기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말자는 것이다.
시장의 소비자 상당 수는 인터넷도 모르는 사람이 있고,
p2p가 뭔지도 모르고,
맥스mp3에서 다운 받은 파일을 셔플에서 재생가능한 줄 안다.(실제로 주위에 그런 분이 있다.)
ftp가 뭔지도 모르고, 태그 정리도 귀찮고, 파일 정리(폴더 정리)도 귀찮아 한다.
PC 오에스를 깔 줄도 모르고 하드 디스크 파티션을 나눠서 내문서는 D에 C에는 오에스와 기본 프로그램만 깔고, 고스트로 오에스 설치 이미지를 뜨는 방법도 모른다.
이런 상황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도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튠과 아이팟의 조합으로 완성된 시스템은
미국적 상황이라면
가지고 있는 CD를 넣으면 알아서 파일로 변환해주고, 또 새로 나온 음악은 온라인 구매가 되고
(리핑된 CD 음악은 자동으로 태그정리가 된다.)
아이튠즈에 정리된 음악 중 원하는 음악 파일은 쉽게 아이팟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그리고 유저는 저장된 파일이 어디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다.
아이튠즈가 정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그냥 음악을 즐기고 밖으로 나갈 땐 아이팟을 들고 나가서 음악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한국에서 잘 안되는 것이 mp3 파일을 어떻게 구하는 것인가로 귀결된다고 보는 것이다.
바다 건너 일본도 저작권이 잘 보장되고 있고, 문화 아이템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애플의 양대 시장이 된다고 보고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판단을 합니다.
흠...
글이 무척이나 길어졌다.
개인적인 호불호는 있다.
그러나 애플은 디지털 시대의 음악 구매의 시스템을 만든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줘야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배터리 성능이나 음색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고 개선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그리고, 소비 선도 주자인 저나 프로슈머, 얼리어댑터로 불리는 분들도,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상황을 봤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시건방진 말일 수도 있지만, 나만의 생각이 진리가 되는 세상은 아니니까요.
그럼...
장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에 대한 대답을 해야겠네요.
아이팟과 아이튠즈는 디지털 음악 시장의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개인적은 판단이죠)
# by | 2005/12/01 22:53 | piuma 의 어설픈 리뷰 | 트랙백(2)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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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5년 12월 2일 이오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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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품과 문화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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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계만을 파는 것이 아닌 '음악'이라는 문화를 파는 것이 아이팟의 성공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점을 무시하기 때문에 국내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iTMS도 가끔 외국의 지인분을 통해 쓰고 있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소프트웨어나 컴퓨터 하드웨어쪽에는 관심이 많지만, mp플레이어는 그렇지 않아서 궁금했던 점들이 있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제가 갖고 있던 궁금점들이 풀렸습니다. 저도 겉모습만 보고 아이팟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기에 성공한 이유에 잘 이해가 안 갔거든요. 글 잘 읽고 갑니다.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 만들어낸 애플사의 상술도 한몫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나라는 iPod이 그다지 성공하지도 못한 편이고
이런 것으로 문화적 코드를 생성하는데도 서툴러서 iPod이라는 기기를 온전히 써내고 있지는 못합니다만
iPod은 그 다양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악세서리를 기반으로 하여
단지 MP3P나 외장 HDD시스템을 넘어서
보다 다양하고 많은 문화와의 접점을 만들어 냈기에
단일 기기와 브랜드로서 오래토록 판매량을 유지해 냈지요.
지금에 와서 iPod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라
젊은층을 대변해주는 하나의 문화적인 상징이 되었습니다.
MTV세대라는 말을 만들어 낼 만큼.
단지 음악만을 다룬것이 아니라 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각종 생활영역에 손을 댄 MTV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악 스트리밍을 하는 사이트를 만들기엔 사이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3개 단체와 몇개 더 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그걸 풀기가 역시 쉽진 않았을꺼란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 벅스에서 '유료로 하지만 처음에 는 좀 가격을 저렴하게 하자'라고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우리나라 기업들만의 책임이라곤 보여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유료화 음원을 파는 국내 상황은... 암울합니다. 태그 정리가 제대로 안된것도 많고... 대체 무슨 리핑 프로그램을 사용했는지, 음질과 전송률도 제각각, 같은 곡을 다른 유료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했을때 음질이 다른 것은 다반사지요. 여기에다 서로 포맷호환은 절대로 안되고 유료 음원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홍보비와 광고비만 줄기차게 쏟아붓고 있습니다. iTMS가 한국시장에 들어올 일은 없을거라 보여집니다만... 아무튼 부러울 따름입니다.
평소 잘 모르던, 하지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서 잘 사용하지 않았을 거예요.
반응속도면에서 조금 느리고 뭔가 답답한 느낌이라서요.
근데 음악 정리하나는 탁월합니다.ㅎ_ㅎb
게다가 플레이 횟수를 카운트해주니
저처럼-_- 특정 노래만 죽어라고 듣는사람에게는
이런저런 노래를 플레이해봐야겠군.이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기도 한답니다.^^a
[이번주는 pop에 심취했으니 다음번에는 발라드.! 라던가요..'ㅁ']
그 기능때문에 아주 마음들어하고 있어요.>ㅁ<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문제는 '아이튠즈스토어' 가입의 불편과 희박성, 사용의 불편함. 맥에서는 뭐 잘돌아간다고??한다지만 많은분들이 윈도우에서 버벅거림과 튕김문제로 힘들어하더군요. 또 컴퓨터를 새로장만하거나 옮기면 동기화? 초기화되버려서 파일들이 모두 행방불명... 아무튼 용량과 디자인기능은 좋지만 사용함에 있어서 너무 번거롭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는것. 그래서 포기